[머니투데이][빨간날] 무거운 스승의 짐... '그저 교육공무원입니다'
2018-05-14

심리치유 전문기업 마인드프리즘이 2013년 12월 전국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'교사로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'에 대해 조사했다. 그 결과 교사들은 직업적 페르소나(사회적 가면)와 책임감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. 학생과 학부모에게 폭언 등 부당한 대우를 당하거나 맥락 없는 학부모 민원이 들어와도 참고 견뎠다. 스승이라면 응당 그래야 한다고 치부되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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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인드프리즘 관계자는 "교사 중 많은 수는 직업적 소명감 때문에 외부에 직업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토로하기가 힘들다"며 입을 열었다. 그는 이어 "우리는 쉽게 '사회적 존경 받는 직업이니까 당연히 무엇쯤은 해야하는 것 아니냐'고 요구할 수 있지만, 교사들은 그 안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곪아간다. 우리가 '스승'이라며 교사들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는 게 아닌지 되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"고 말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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